<앵커>
북한의 핵실험 과정에서 방사능이 유출됐는지도 큰 관심거리입니다. 그런데 방사능 유출여부를 확인하는 데 적어도 2, 3일은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대전방송 김상기 기자입니다.
<기자>
방사능 감시망을 운영 중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북한 핵실험에 따른 방사능 유출 여부 확인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연구원 측은 전국 12곳의 측정소에서 대기중 공기를 채집한 뒤, 방사능 검출여부를 판단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최북단 관측망인 강릉에서도 핵실험 장소가 320Km나 떨어져 있는 만큼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태풍처럼 강한 바람이 불 경우 10시간 정도면 알 수 있지만 지금처럼 맑은 날씨에는 이동속도가 느려 2~3일 정도 지나야 탐지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윤주용/한국 원자력 안전기술원 박사 : 2~3일 정도 지나서 핵실험이 계측기로 관측이 됐을 경우 이것을 탐지할 수 있습니다.]
방사능이 유출됐다고 하더라도, 다행히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은 미미하다는 분석입니다.
오는데 걸리는 시간과 방사능의 반감기 등을 고려할 때 큰 피해는 없을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한승재/한국 원자력 안전기술원 박사 : 100% 유출됐다고 하더라도 그것으로 인해 서울 주민이 받는 영향은 법으로 정한 기준치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수맥이 없는 지하실험이 일반적이고 동해바다로까지 흘러들 가능성도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원자력 안전기술원 측은 24시간 상황실 운영과 감시체계망 구축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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