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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추가 대북제재 본격 검토…'강경론' 힘 실려

<앵커>

이제 핵 무장론이나 대북 선제공격론 같은 것들이 일본내에서 더욱 힘을 얻게 됐습니다.일본의 독자적인 대북 제재 조치도 구체적인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도쿄 조성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아베 일본 총리는 노무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 실험은 국제사회에 대한 위협으로 결코 용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에 대한 군사적 제재가 가능한 유엔 헌장 7조를 명기한 새로운 유엔 결의안을 제출하겠다는 방침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교도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어 아베 총리는 서울의 일본 대사관에서 부시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유엔 안보리에서 공동의 노력을 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핵실험이 확인되는 대로 엄중하고 단호한 대응조치를 취할 방침입니다.

일본 정부는 국가안전보장회의를 통해 유엔 안보리에 제출할 제재 결의안과 함께 일본 독자적인 제재 조치도 구체적으로 검토했습니다.

예상되는 미·일 공동의 제재 조치로는 이미 발동중인 대북 경제 재제의 강화와 함께 북한을 출입하는 모든 선박에 대해 해상 검문을 실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또 일본 독자적으로는 일본에 입항이 금지된 선박의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과 대북 무역 거래의 중단도 검토중입니다.

일본 언론들은 특히 핵실험으로 인한 방사능 피해를 우려하고 있지만, 일본 정부는 방사능 누출이 됐더라도 미세한 양인 만큼 인체에는 문제가 없다며, 냉정한 대응을 당부했습니다.

하지만 만일의 가능성에 대비해 해상자위대 소속 정찰기를 동해상에 띄워 대기 중에 방사능이 유출됐는지 여부를 확인하도록 했습니다.

이번 북한의 핵 실험으로 일본 내에서는 일본 핵 무장론이나 대북 선제 공격론 같은 강경론이 힘을 얻을 가능성이 높아 동북아 긴장은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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