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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 대북 안보리 회부 지시

야스쿠니신사 참배 여부 구체적 언급 피해

<8뉴스>

<앵커>

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아베 일본 총리도 정상회담 직후 별도의 기자회견을 갖고 유엔 안보리의 단호한 행동을 위한 협의를 시작할 것을 일본 정부에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아베 총리는 정상회담 직후 숙소인 롯데호텔에서 별도의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아베 총리는 먼저 "단호한 행동을 위한 협의를 즉각 시작할 것을 유엔 안보리에 요청하라고 일본 정부에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어 "앞으로 일본과 국제사회는 힘든 대응을 해야하며 그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베/일본 총리 : 일본의 독자적인 대응 또 엄격한 조치에 대해서 즉각 검토를 시작할 것입니다.]

또 "노무현 대통령과 자신은 북한의 핵 실험에 대해 인식이 다르지 않으며 공동보조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특히 북한의 핵실험이 중대한 위협이며 결코 용인될 수 없다는 점, 국제사회가 한흥 더 엄격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점 등을 공동보조의 사례로 거론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또 자신이 앞으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할 지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한 채 건설적으로 대응하겠다고만 답했습니다.

[아베/일본 총리 : 양국 관계의 건전한 발전을 촉진하는 관점에서 적절히 대응해 갈 것입니다.]

또 역사 인식 문제에 대해서는 "과거에 대한 아주 진지한 반성위에 일본의 전후 60년 역사가 있다면서 이런 마음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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