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통일부, "금강산 관광등 대북 경협 재검토"

<8뉴스>

<앵커>

이렇게 됨으로써 우리 정부가 그동안 일관되게 추진해 왔던 대북 경협사업에도 궤도 수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정부는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사업 등 핵심사업도 국내외 조율을 통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통일부는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등 대북 핵심 경협사업의 중단 여부도 국내외 조율을 거쳐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핵실험이라는 새로운 상황이 벌어진 만큼, 국제사회의 의견을 조율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양창석/통일부 대변인 : 여야 지도자 면담 등 국내적 협의과정과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서 조율된 조치를 냉철하고 단호하게 취해나갈 예정입니다.]

통일부는 중단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까지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북 포용정책의 변경 가능성에 대해서는, 포용정책에는 다양한 목표가 있는 만큼 전반적인 검토를 거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의견수렴을 위해 내일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자들을 만나고, 금강산 관광 문제에 대해서는 현대아산 측과 긴밀히 협의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대북 수해지원을 위해 모레(11일) 강원도 동해항에서 북측으로 출발할 예정이던 시멘트 4천 톤의 선적작업은 잠정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통일부는 금강산과 개성에 있는 남측 사람들 2천 여명의 안전에는 아무 문제가 없으며, 신변 안전 보장각서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