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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서 '북핵 반대' 촛불 집회 열려

<8뉴스>

<앵커>

지금 서울 광화문에서는 북한의 핵실험을 규탄하는 시민들의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승구 기자! (네,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입니다.) 시민들이 많이 모였습니까?

<기자>

네,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이 계속 몰려들고 있습니다.

당초 오늘(9일)은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를 반대하기 위한 보수단체들의 촛불 집회가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오늘 오전 전격적인 핵실험을 강행하면서 핵실험을 규탄하는 집회로 성격이 바뀌었습니다.

오늘 집회에는 성우회 등 전직 군인들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 종교계, 선진화국민회의 등 중도보수를 표방하는 시민단체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현 정부의 햇볕정책이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결론난 만큼 대북정책을 전면 수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의 핵실험을 7천만 한민족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로 규정했습니다.

주최측은 정부의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방침과 한미연합사 해체를 반대하는 1천만 명 서명운동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안보 공백을 막기 위해서는 한미동맹 강화가 필수적이라는 것입니다.

집회 참가단체들은 오는 22일까지 13일 동안 북한의 인권상황을 규탄하는 것처럼 주제를 바꿔가며 촛불집회를 계속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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