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정부, 주변국과 공동 대응 방안 논의

<8뉴스>

<앵커>

오늘(9일) 오전 북한의 핵실험 사실이 지진파를 통해 감지되자, 우리 정부는 즉각 이 사실을 미국, 일본에 알리고 긴밀히 협의했습니다.

보도에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오전 10시 55분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핵실험 지진파 탐지 사실을 알렸습니다.

반 장관은 이어 낮 12시 47분부터 약 15분간 라이스 장관, 아소 다로 일본 외상과 3자 동시 통화에서 우리 정부의 단호한 대응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반 장관은 이 문제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의 즉각적인 협의와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라이스 장관은 한미 동맹과 대한 방위공약을 지키겠다고 재확인했습니다.

한·미·일 3국 외무장관들은 상황이 심각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3개국이 각각 강력한 성명을 발표하기로 하는 등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도 오늘 밤 9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전화를 갖고 북한의 핵실험 강행에 대한 한미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