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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중국으로부터 실험 20분전 통보받아

반 장관, 미·일 외무 장관과 3자 통화

<앵커>

북한의 핵실험 소식이 전해지자 외교부는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면서 긴박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외교부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용욱 기자? (네, 외교통상부 입니다.) 외교부 움직임 전해주시죠.

<기자>

외교부는 북한의 핵실험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루종일 충격속에 급박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우리 외교부에 북한의 핵실험 소식이 처음으로 전해진 것은 실험 20분 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실험 20분 전에 중국에 실험 소식을 통보했고, 중국은 즉시 주중 한국 대사관을 통해 우리 외교부에 이런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때부터 정부는 사실 파악과 함께 긴박한 움직임을 보였고 이후 10시 35분에 지진파가 감지가 됐습니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즉시 라이스 미 국무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핵실험 지진파 탐지 소식을 전했습니다.

반 장관은 이어 낮 12시 47분 부터 25분 동안 라이스 장관과, 아소 일본 외무 장관과 3자 동시 통화를 통해 우리 정부의 단호한 대응입장을 설명하는 등 숨가뿐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반 장관은 북한의 핵실험 문제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의 즉각적인 협의가 필요하고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라이스 장관은 한미동맹의 굳건함과 대한 방위공약의 준수를 재확인했습니다.

한·미·일 3개국 외무장관들은 상황이 엄중하다는데 의견 일치를 보고 3개국이 각각 강력한 성명을 발표하기로 하는 등 공동대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잠시 뒤에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가 외교통상부를 방문해 미국의 입장을 전달하고 반기 장관과 앞으로의 대응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외교부는 유명환 외교부 제1차관을 단장으로하는 태스크 포스를 발족시켜 핵문제에 대한 외교적 대응방안을 논의해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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