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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일상으로…막바지 '연휴 표정'

<8뉴스>

<앵커>

최장 9일 동안의 황금연휴도 이제 내일이면 끝납니다. 귀경길은 고생스럽지만, 어느 때보다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 시민들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막바지 연휴표정, 최효안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기자>

긴 연휴를 끝내는 고향집.

시골집 마당에선 아쉬운 작별인사가 오갑니다.

자식들이 가져온 귀성 선물보다 더 큰 보따리를 챙겨보내는 부모님.

자식 사랑하는 마음까지 듬뿍 담았습니다.

성묘를 마친 가족들은 준비해간 음식을 나눠먹으며 두런두런 얘기꽃을 피웁니다.

세상사는 얘기부터 조상들의 음덕까지, 스무명 넘는 가족이 모처럼 모이니 화제도 만발합니다. 

유원지에는 막바지 연휴를 즐기려는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놀이기구마다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가을 바다는 또다른 나들이 코스입니다.

풍요로운 포구의 정취를 즐기느라 시간 가는줄 모릅니다.

귀경길은 만원입니다.

꼬리에 꼬리를 문 상행선.

휴게소는 아예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박동혁/서울시 미아동 : 시골가서 잠자리도 잡고 맛있는거 많이 먹고 왔어요.]

길게는 아흐레.

어느 때보다 긴 연휴를 보내는 시민들은 이제 하나 둘 일상으로 돌아갈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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