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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5명 한때 남하…의도된 긴장 조성?

<8뉴스>

<앵커>

이런 상황에서 오늘(7일) 낮에는 북한군 5명이 군사 분계선을 넘어왔다가,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되돌아갔습니다. 긴장 조성을 위한 의도된 행동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은 것은 오늘 오전 11시 56분쯤, 강원도 화천 북방 비무장 지대안의 북한강 지류인 금성천 부근이었습니다.

개인화기로 무장한 1명과 비무장 4명 등 북한군 5명은 "즉시 퇴각하라"는 내용의 5차례 경고방송을 무시하고, 군사분계선을 넘어 30m 가량 내려왔습니다.

우리군은 세차례에 걸쳐 60여 발의 경고사격을 가했고, 마지막 경고사격이 있은 뒤에야 북한군은 되돌아 갔습니다.

지난 5월 26일 낮에도 북한군 2명이 같은 장소의 군사분계선을 넘어 20여m 내려왔다가 경고사격을 받고 되돌아갔습니다.

군 관계자는 지난 3일 핵실험 선언이후 의도적으로 긴장을 조성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합동 참모본부는 비슷한 사건의 재발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일선의 경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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