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6일 북한에 대해 핵실험계획을 포기할 것을 촉구하는 의장 성명에 합의했다.
안보리는 이날 안보리 10월 의장국인 일본의 오시마 겐조 유엔 주재 대사가 낭독한 의장 성명을 통해 북한이 발표한 핵실험 계획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국제 평화와 안보에 명백한 위협이 되는 그 같은 실험을 하지 말고 긴장을 심화시킬 수 있는 어떠한 행동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성명은 또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역내는 물론 그 이외 지역의 평화와 안정, 안보를 위태롭게 할 것"이라며 북한이 국제사회의 촉구를 무시하고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안보리는 유엔 헌장에 따라 그 책무에 맞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취할 지는 명시하지 않았다.
안보리는 북한의 핵무기 추구를 "개탄한다"고 밝히고 "상황을 예의 주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성명은 이와 함께 북한이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에 즉각 복귀, 지난해 9월19일 채택한 북핵 공동 성명 이행에 나설 것도 요구했다.
안보리는 이날 오전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성명을 언론 발표문이 아니라 더욱 강력한 비중을 갖는 의장 성명 형식으로 발표한다는데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北, 이르면 금주 말 핵실험 강행"
워싱턴을 방문한 야치 쇼타로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에릭 에델먼 미국 국방부 차관은 북한이 이번 주말 첫 핵실험을 강행할 가능성이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미 블룸버그 통신이 6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미국의 정찰위성들은 북한이 지하 핵실험을 준비하는 증거를 포착했으며, 특히 북한의 한 핵실험 의심지역 주변에서 이상 징후들이 증가하고 있는 사실을 간파했다고 영국의 더 타임스가 익명의 정보관리 말을 인용, 보도했다.
야치 차관은 전날 에델먼 정책차관을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핵실험 문제와 관련해 여러 의견들이 있지만 이르면 이번 주말 핵실험을 강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익명을 요구한 일본 외무성 관리의 말을 인용, 전했다.
에델먼 차관도 이 자리에서 "미국도 북한이 빠르면 이번 주말 핵실험을 강행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야치 차관은 아사히 TV 회견에서 "지금까지의 사태발전 내용에 근거해 볼 때 이번 주에도 핵실험이 실시될 수 있다고 보는 것이 최선일 것"이라고 말했다.
꽉 막힌 귀경길… 부산-서울 7시간 38분
추석인 6일 고향을 찾았던 귀성객들의 귀경이 이어지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 상행선에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상행선 소요시간은 하행선보다 2시간 가량 오래 걸려 부산~서울이 최대 7시간 38분, 대전~서울 4시간 24분, 대구~서울 5시간 58분, 강릉~서울 4시간 12분, 광주~서울 6시간 12분, 목포~서울 6시간 3분이 소요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11시 현재 서울을 빠져나간 차량이 31만 9천 대, 서울로 들어온 차량이 29만 7천 대를 기록해 진입한 차량의 수가 원래 예상했던 33~35만 대를 훨씬 밑돌았다고 밝혔다.
日, 中에 '당분간 야스쿠니 참배 않겠다' 약속
일본 정부는 오는 8일 중·일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아베 신조 총리가 '당분간'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중국 정부에 전달한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양국간 정상회담 협의과정에서 일본 정부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해야 한다는 중국측 요구에 대해 '아베 총리는 당분간 야스쿠니 신사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을 했고 중국이 이를 받아들임으로써 정상회담이 성사됐다고 서울과 도쿄의 외교소식통들이 전했다.
특히 중국은 '당분간 참배하지 않겠다'는 일본측 약속에 대해 '아베 총리 재임 기간에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일본이 이를 굳이 거부하지 않음으로써 정상회담 합의에 이르게 됐다는 것.
이는 정상회담 개최 조건으로 아베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요구하던 중국이 일본의 거부로 고심하다 입장을 바꿔 다이빙궈 외교부 부부장을 직접 일본에 보내 정상회담을 확약했다는 일본 언론들의 5일자 보도와는 차이가 나는 내용이다.
일본이 중국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아 중국이 마지못해 회담에 임하겠다는 뜻을 일본에 전한 게 아니라, 중국 정부의 요구에 고심하던 일본 정부가 ‘당분간’ 야스쿠니에 참배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중국측에 전달해 정상회담이 성사됐다는 의미다.
한국 정부는 정상회담 협의과정에서 기간을 언급하지 않고 "말보다 행동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하면서 "아베 총리가 앞으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하고 회담에 응할 수 있고, 회담 이후 신사 참배를 행동에 옮길 경우 양국관계는 원점으로 돌아간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세계 6위 스팸 발송국
우리나라가 세계 6위의 스팸 발송국인 것으로 조사됐다.
7일 국제 스팸 대응기구인 스팸 하우스(www.spamhaus.org)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스팸 차단목록(SBL)에 오른 스팸메일발송 IP(인터넷주소)의 수를 기준으로 매긴 국가별 순위에서 6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2004년과 2005년에는 연달아 미국, 중국에 이어 3위를 기록하다 올해 5월에는 7위로 순위가 하락한 바 있다.
미국은 블랙리스트에 오른 스팸메일발송 IP가 2천25개로 단연 1위를 기록했고, 중국(304개), 러시아(279개), 일본(259개), 캐나다(171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에 따르면 2002년 하루 34.9통에 달하던 이메일 스팸은 지난해 6.9통으로 감소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5.4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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