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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서 바라본 추석명절 풍경

<8뉴스>

<앵커>

지금 하늘에는 한가위 보름달이 휘영청 밝았습니다. 한 치의 모자람도 없이 꽉찬 보름달을 보면서 소원 한 가지씩 빌어보시기 바랍니다. 오늘(6일)은 흩어져 사는 가족들이 모여서 조상의 음덕을 기리고 얘기꽃을 피운 모처럼 풍성한 하루였습니다.

권기봉 기자가 헬기를 타고 추석 풍경을 담아왔습니다.

<기자>

성묘객을 태운 차량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전국의 공원묘지들은 하루종일 성묘객들로 붐볐습니다.

모처럼 한 데 모인 대가족의 성묘가 곳곳에서 눈에 띕니다.

차려온 음식과 술을 올리는 모습이 더욱 정성스러워 보입니다.

실향민들은 북녘 하늘을 바라보며 두고 온 가족들을 생각합니다.

차례를 마친 실향민들은 더이상 갈 수 없는 자유의 다리 위에서 망향의 한을 달랩니다.

청명한 날씨 속에 전국의 유명 산과 놀이공원에도 행락객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한가위를 맞은 전통 놀이마당에는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전통 굿판이나 기마 곡예가 관객들의 흥을 돋웁니다.

널 뛰기와 투호 놀이같이 평소에 즐길 수 없는 전통놀이를 하는 어린이의 표정에 생기가 넘칩니다.

모처럼 차려입은 한복 차림에도 명절의 흥취가 가득합니다.

성묘를 마친 귀성객들은 서둘러 집으로 향했습니다.

연안부두는 섬에서 나온 귀경객들로 붐볐습니다.

서울 시내 주요 도로도 오후 들어 귀경객이 몰리면서 곳곳에서 극심한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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