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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참기름' 적발…한우·갈치도 속여 팔아

<앵커>

이제 하루 앞둔 추석 상차림 준비로 오늘(5일) 하루 무척 바쁘실텐데요. 차례 준비 장 보실 때 특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가짜 참기름과 한우를 팔아오던 업자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충남 연기군의 한 참기름 제조공장.

1천 리터 짜리 대용량 탱크에서 참기름이 만들어집니다.

그런데 참기름 공장에 콩기름 통이 널려 있습니다.

콩기름과 수입 참깨 기름을 7대 3으로 섞은 가짜 참기름을 만든 것입니다.

경찰은 이런 가짜 참기름에 자신들이 만든 상표를 붙여 식당과 도매상가 등에 팔아 온 혐의로 48살 고모 씨 등 4명을 적발했습니다.

고 씨 등은 올 1월부터 리터당 6천 원의 가짜 참기름 3만병을 1만5천 원짜리 진짜로 속여 3억3천여 만원을 챙겼습니다.

[고모 씨/가짜 참기름 제조업자 : (맛이 똑같아요?) 거의 같다고 봐야죠. (전문가들 보기에도?) 네.]

판매업자들도 의심은 했지만 어쩔 수 없이 팔았다고 말합니다.

[가짜 참기름 판매업자 : (가짜가) 한두 번 적발된 것이 아니잖아요. 식당같은 곳에서는 마진이 없다고 싼 거 달라고 하니까.]

경찰은 또 추석을 앞두고 국산 젖소 고기를 한우로 속여 판 40살 오모 씨를 붙잡았습니다.

아울러 지난 3월부터 중국산 냉동갈치 1천톤을 국산 은갈치로 속여 판 정모 씨 등 9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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