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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북핵 '이견'…안보리 대응 '난항'

미·영 "무력사용 결의안 추진"…중 "북미간 대화를"

<앵커>

미국과 중국은 이번에도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미국은 더욱 구체적이고 또 강력한, 무력까지 사용할 수 있는 대북 제제를 들고 나왔고 중국은 이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계속 견지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유엔 안보리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유엔 안보리는 오늘(5일), 핵실험 강행을 선언한 북한에 대한 제재 방안을 놓고 이틀째 회의를 속개했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의 의견이 맞서면서 이렇다 할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미국과 영국, 일본은 한 목소리로 북한에 대한 전략적이면서 동시에 강경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볼턴/미 유엔대사 : 안보리가 매우 단호하게 나가야 하며, 형식적인 성명 발표로 끝나서는 안됩니다.]

특히 미국과 영국은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엔 유엔 안보리 차원에서 무력을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결의안을 추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중국은 이에 대해 대북 제재방안에 대해서는 어떤 결론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핵실험 선언과 관련한 제재에 대해서도 6자회담에서 논의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북미간 대화를 주문했습니다.

[왕광야/중 유엔대사 : 미국과 북한 사이에 진전되는 게 있다면 둘 사이의 불신을 줄이고 좋은 결과를 얻을 것입니다.]

미국과 중국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한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북 대응책 마련에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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