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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정상 연쇄접촉…'북핵' 최대 의제 급부상

<8뉴스>

<앵커>

주요국들의 입장을 살펴보셨습니다만, 다음주에 이뤄질 한·중·일 3국 정상의 연쇄접촉에서도 이 문제가 최대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우리 정부가 이 문제를 어떻게 조율해 나갈지 정승민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는 오는 9일 서울에서 만납니다.

열한달만에 이뤄지는 한·일 정상회담입니다.

13일에는 노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후진타오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노 대통령이 베이징에 단 7시간만 체류하는 한·중 정상간 최초의 실무방문입니다.

이에 앞서 오는 8일 베이징에서 이뤄질 중·일 정상회담까지 포함하면, 한주 사이에 3국 정상이 연쇄회담을 갖게 됩니다.

당초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에 대한 아베 총리의 입장 표명이 관심사였지만, 북한의 핵실험 의지 천명으로 북핵 문제가 최대 의제로 떠올랐습니다.

이번 회담을 통해 정부는 예상 밖의 암초에 부딪친 '포괄적 접근방안'을 살려나가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송민순/청와대 안보정책실장 : 포괄적 접근방안의 효용성이 더 강화되고 있다고 있다고 보고 있고 좀 더 강도높은 외교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중국에 대해선 북한이 상황을 악화시키지 않도록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울러 포괄적 접근방안을 사장시키지 않고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가시화된 형태로 만들수 있도록 중국과 일본이 협조해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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