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행하는 한복!
동정과 깃은 넓어지고 고름은 짧아졌으며, 저고리 기장은 길어지고 소매 폭은 좁아졌습니다.
특히 고름의 경우, 젊은층일수록 길이가 더욱 짧아지는 경향을 볼 수 있습니다.
[박술녀/한복 디자이너 : 예전 어머니들 고름이 거의 치마 끝, 한 10cm만 짧았을 만큼 치렁거렸다. 합리적으로 해야겠다, 그래서 고름을 약간 좁히고 길이를 줄였다.]
또, 치마는 화려하게 부풀리기 보다는 활동성을 고려해 가지런하게 늘어뜨린 모양이 대세인데요.
이처럼 최근 한복은 복고적인 디자인을 살리면서 활동성을 가미한 스타일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한복의 문양이나 색상을 보면, 화려한 문양이나 금박 장식등의 한복보다는 소재나 색감 등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 단아한 멋을 내는 한복이 인기입니다.
색상은 자연 그대로의 색을 재현한 느낌의 천연 염색 톤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젊은 층에서는 분홍색 같이 밝고 경쾌한 파스텔 톤 색상을, 중장년층에선 수박색이나 대춧빛 같은 다소 기품 있는 색상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계절에 맞는 소재의 선택도 중요한데요.
여름에는 모시나 삼베, 겨울에는 공단, 양단, 가을철에는 주로 무명, 항라, 국사, 갑사 같은 소재가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박술녀/한복 디자이너 : 봄, 가을에는 숙고사나 항라, 진주사 같은 사 종류를 입는 것이 추워 보이지도 않고 더워 보이지도 않고 가장 적합하다.]
이런 소재들은 걸을 때마다 사각거리는 소리가 바람에 낙엽 스치는 소리와 닮아 가을 정취를 더욱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 한복의 경우, 어른들 보다 한층 밝고 선명한 원색계열의 한복이 인기인데요.
반면, 어른들의 한복과 유행을 같이해, 천연 색감의 한복으로 부모님과 커플 같은 연출을 하기도 합니다.
가을이라 하지만, 아직 더위가 남아 있는 요즘 외출할 때 두루마기를 입기엔 조금 부담스러운데요.
남자는 두루마기 대신 다포를, 여자는 긴 배자를 입는 것이 대세입니다.
[박술녀/한복 디자이너 : 근래에 들어 이렇게 긴 배자, 조금 더 우아해 보이는 배자를 입는 것이 유행이다.]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여 대화와 즐거움을 나누는 추석 명절.
우리 고유의 한복을 차려입고 가족들과 함께 풍성한 추석을 맞이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추석에는 우리 한복이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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