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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조리법 바꾸고, 살 찔 걱정 덜어요"

한가위만큼만 하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풍요로운 명절, 추석.

뭐니 뭐니 해도 풍성한 먹을거리가 빠질 수 없습니다.

[임영희(33)/서울 목동 : (어떤 추석 음식 즐겨 드세요?) 송편이나 전이나 고기류 같은 거 많이 먹어요.]

[박진우(21)/경기도 부천 : 송편이나 잡채·전… (가족들과) 같이 어울리다 보면 많이 먹는다.]

일반적인 추석 음식상입니다.

1인분 양을 기준으로 했을 때 갈비찜은 162kcal, 동태전 176kcal, 잡채는 178kcal, 그리고 도라지나물도 99kcal가 넘습니다.

이렇다보니 추석 한 끼 식사가 여성의 하루 권장량인 2,000 kcal를 훌쩍 넘어섭니다.

간식으로 먹는 음식들도 칼로리가 만만치 않습니다.

약과 한 개 반, 송편 5개는 각각 열량이  300kcal로 밥 한 공기 열량과 맞먹습니다.

손 가는대로 먹다간 체중이 1~2kg 정도 금방 늘어나기 쉽습니다.

따라서 요리를 할 때 칼로리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해야하는데요.

일단 추석의 대표적인 전통 음식, 송편.

[윤숙자/한국 전통 음식 연구소 교수 : (송편도 칼로리를 많이 줄여서 만드는 방법이 있을 것 같은데요?)네 있습니다. 설탕 대신 이렇게 조청이나 올리고당 같은 물엿을 넣게 되면 칼로리를 낮출 수 있어요.]

또 전을 부치기 전 밀가루를 최대한 적게 묻히는 것이 좋습니다.

[윤숙자/한국 전통 음식 연구소 교수 : 밀가루를 많이 발라주면 달걀 물도 많이 먹을 뿐만
아니라 기름에 지질 때도 기름을 너무 많이 흡수해요. 이렇게 밀가루를 털어 주세요. 그러면 기름이 많이 흡수되지 않아 칼로리를 많이 줄일 수 있어요.]

[윤숙자/한국 전통 음식 연구소 교수 : (전을 다 부치고 담을 때도 칼로리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지요?) 다 지진 전은 접시에 그냥 담으면 기름을 많이 흡수해요. 시원하게 빨리 식힐 수 있도록 채반에 담으면 기름이 많이 흡수되지 않습니다.]

완자 전의 경우, 두부의 비율을 높이면 열량이 낮아집니다.

[윤숙자/한국 전통 음식 연구소 교수 : 어머님들이 고기가 3/4이면 두부는 1/4만 조금 넣으시잖아요. 이번엔 그렇게 하지 마시고 두부와 고기를 반반씩 넣으세요. 두부가 많이 들어가면 고기가 좀 덜 들어가니까 칼로리를 낮출 수 있죠.]

이밖에도 튀김이나 볶는 요리를 할 때 재료를 너무 잘게 자르면 기름의 흡수율이 높아지므로 주의해야합니다.

또 나물은 볶지 않고 데쳐서 무치되 참기름을 너무 많이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안미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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