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런 당내 역학구도 때문에 이명박, 박근혜 두 주자의 신경전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선 후보를 뽑는 경선 방식을 놓고 대립이 첨예해지고 있습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논란의 핵심은 일반 국민과 당원이 각각 50%씩 참여하는 현행 경선방식을 100%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바꾸는 문제입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오늘(3일) 청계천을 방문한 자리에서 오픈 프라이머리, 즉 완전 국민경선제 도입에 대해 경선 당사자들이 언급할 문제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 전 시장은 경선방식은 당이 결정할 사안이란 입장이지만 내심 완전 국민 경선제 도입쪽에 무게가 실려 있습니다.
[이명박/전 서울시장 : 우리가 승리하기 위한 그런 방법을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고 그 생각은 국민으로부터 많이 듣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앞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어제 유럽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특정인의 유불리 때문에 경선방식을 바꿀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전 한나라당 대표 : 당원들이 같이 만든 거예요. 그것을 어떤 사람이나 개개인이 자기의 사정이나 유불리를 따져서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당내 입지에 차이가 있는 이들 후보간에 신경전이 가열되면서 경선후유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행 선거법상 경선에 참여했다 탈락하면 독자 출마가 불가능한 만큼 한나라당 대선 주자들 간의 갈등은 내년 경선 직전이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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