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보신 것처럼 다리 한가운데서 일어난 대형 사고로 사고현장은 아비규환, 그 자체였습니다.
참혹한 사고 현장을, 하대석 기자가 하늘에서 취재했습니다.
<기자>
허공을 가로지르는 듯한 서해대교. 3차선 도로가 폭격맞은 폐허처럼 변했습니다.
불타고 찌그러진 차량 29대가 처참하게 널려 있습니다. 대형차량 사이에 낀 승용차. 앙상한 뼈만 남은 채 형체 조차 알아보기 힘듭니다.
갓 출고된 새차 8대도 찌그러진 숯덩이가 돼버렸습니다. 사고 차량과 복구 차량이 뒤엉킨 사이로 운전자들과 경찰, 119 구조대원들이 뛰어다닙니다.
어디부터 손을 대야 할지 엄두가 안 나는 상황입니다.
불이 꺼진 지 2시간. 대형차량 엔진에서는 여전히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탱크로리 차체에 남은 잔불을 잡으려 소방대원들이 쉴틈없이 호스로 물을 뿌려댑니다.
탱크로리에 실린 시멘트는 하루 종일 도로위로 흘러나왔습니다.
사고 발생 4시간이 지난 낮 12시, 대형 크레인이 현장에 접근해 사고 차량들을 옮기기 시작합니다.
건너편 도로을 지나는 운전자들은 처참한 광경에 할 말을 잃습니다. 뒤따르던 대형 트레일러들은 길게 늘어선 채 하염없이 기다립니다.
추석 연휴 나흘째 아침에 터진 참사는 오후 3시 넘어서야 간신히 수습됐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