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늘(3일) 오전 많은 차량들이 오가던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최악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서해대교 한 가운데에서 28중 연쇄추돌 사고가 일어나 11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먼저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7시 50분 쯤 서해안 고속도로 서해대교 한가운데 상행선에서 28중 연쇄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는 3차로를 달리던 25톤 화물트럭이 앞서 가던 1톤 트럭을 들이받으면서 시작됐습니다.
뒤따르던 승합차가 25톤 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승합차에서 여성 1명이 내려 1차로로 뛰어가다 달려오던 대형 트레일러에 치였습니다.
트레일러가 속도를 줄이자 뒤따라오던 트럭과 승용차 등 10여 대의 차량들이 연쇄적으로 추돌했습니다.
[김명기/인천시 계산동 : 브레이크를 밟으니까 저도 일단 섰는데 이렇게 보니까 시커멓게 불이 나고 있더라고요. 차가 막 부딪치면서 엉켰고 승용차가 많이 찌그러져서...]
수십여 대의 차량들이 잇따라 부딪힌 뒤 불길이 솟았고, 보시는 것처럼 뒤엉킨 차량들은 완전히 불에 타 버렸습니다.
불길이 치솟자 뒤에서 달려오던 나머지 15대의 차량들도 크고 작은 추돌사고를 내며 멈춰섰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39살 김 모 씨 등 11명이 숨지고 50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짙은 안개 속에 차량들이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못해 연쇄 추돌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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