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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여론조사] 65.7% "정계개편 필요하다"

<8뉴스>

<앵커>

오늘(2일) 뉴스도 SBS의 여론조사 결과로 시작합니다. 최근 정치권에서 쏟아지는 새판짜기 논의에 대해 유권자들의 60% 이상이 공감을 표시했습니다. 하지만, 지지 정당에 따라 내용은 조금씩 다릅니다.

먼저 백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먼저, 정계개편이 필요한 지 물었습니다.

응답자의 65.7%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찬성이 반대보다 배 이상 많습니다. 

특히 여당 지지층에서 찬성이 많았습니다.

지역별로는 부산·경남과 호남에서, 연령별로는 2~30대에서 많았습니다.

다음은, 여권의 정계개편.

여당 중심으로 민주당과 고건 전 총리 세력을 흡수해야 한다가 22.7%로 가장 많았고, 반대로 여당 일부가 탈당해서 민주당, 고건 전 총리와 신당을 창당해야 한다는 의견이 20.9%였습니다.

방법상 차이가 있긴 하지만 43.6%가 3자연대에 찬성한 셈입니다.

고 전 총리의 행보에 대해선 독자신당 창당 후 범여권 경선에 참여해야 한다가 25.9%, 차기 대선에서 거리를 둬야 한다가 19.4%, 여당에 입당해 경선에 참여해야 한다가 17.7% 였습니다.

어떤 방식이 됐든 고 전 총리가 여당과 연대하길 바라는 답이 43.6%입니다.

여권 관련한 정계개편에 대해서는 이처럼 적극적인 답이 많았지만 한나라당에 대해선 달랐습니다.

59.9%가 현재의 한나라당으로 대선을 치러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한나라당 지지층에선 70.6%가 범 보수신당 창당에 반대했습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합당에 대해서도 반대의견이 훨씬 많았습니다.

특히 민주당 지지자의 반대가 심했습니다.

대통령의 탈당에 대해선 탈당쪽이 약간 많습니다.

그러나 대통령 지지층이나 여당 지지층에선 탈당 반대가 60%를 넘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TNS 코리아에 의뢰해 지난달 28일 전국의 성인 남녀 7백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한계는 ±3.7% 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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