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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부부 의문의 피살…면식범 소행 무게

<8뉴스>

<앵커>

그런가하면 경기도 성남에서는 한 60대 노부부가 자신들의 집에서 잔인하게 살해된 채 발견됐습니다. 대체 누가 왜 이렇게 잔인한 일을 저질렀는지...

보도에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성남의 한 2층 주택.

어제(1일) 아침 9시 쯤 66살 강 모 할아버지는 둔기에 머리를 맞은 채, 부인 64살 박 모 할머니는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집 지하에 사는 큰아들은 화장실을 가기 위해 2층에 올라갔더니 부모님이 숨져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 추정 시간은 어제 새벽 0시 쯤.

경찰은 범인이 범행 도구를 미리 준비했고 수법이 잔인한 점에 미뤄 면식범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웃들은 노부부가 평소 원한관계를 살 만한 사람들은 아니었다고 말합니다.

[이웃주민 : 할머니는 일 다니시고 할아버지는 아프셔서 싸우는 것도 못봤죠. 원한 사거나 그런 악한 사람들도 아니고 점잖고 말없는 분들이었어요.]

경찰은 범인이 장롱을 뒤진 흔적이 있어 우발적 범행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노부부의 주변인물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하는 동시에 현장에서 발견된 지문과 족적을 국과수에 보내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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