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소외된 이웃들을 매달 찾아다니며 노래봉사를 해 오신 분들입니다. 추석을 앞두고 이번에도 어김없이 장애우들을 찾아나섰습니다.
임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추석을 앞둔 지난 28일 광주시 남구 봉선동의 귀일 민들레 요양원.
요양원식구 150여 명이 잔디마당에서 신나는 잔치를 열었습니다.
가족하나 없는 장애우들이 모여 사는 이곳에 명절이면 10년 넘게 꼭 찾아오는 이들.
사랑실은 노래 봉사단입니다.
[복은순/광주 귀일 민들레 요양원장 : 명절이 되어도 갈 곳이 없어요. 여기서 지내야 하는데 이런 시간이 없다면 저희 가족들이 상당히 우울한 시간이 되겠지만, 이렇게 와서 마음에 평안을 주시고 기쁨을 주시고...]
사랑 실은 노래봉사단은 지역 노래자랑에서 입상한 공무원과 교사, 회사원, 주부들이 지난 93년 모임을 만들어 그동안 매월 한 차례씩 370여 회나 노래공연을 펼쳐왔습니다.
13년 동안 이어 오면서 회원 수도 120명이 넘었고, 노래와 국악, 춤, 코미디, 연주단원까지 각자 역할 부문도 다양해 프로공연단이 부럽지 않습니다.
[김효중/사랑실은 노래 봉사단장 : 매월 우리가 노래로써 위문하는 단체입니다. 그런데 내일 모레면 추석이라 우리가 어려운 복지 시설에 후원인들과 함께 뜻깊은 추석 명절 한마당을 준비했습니다.]
특히 오랜 활동이 알려지면서 공연 때마다 함께 후원에 나서는 KT사랑의 봉사단을 비롯해 함께하는 지역 기업과 병원, 단체들 수도 10여 곳에 이릅니다.
[김영곤/KT전남본부장 : 같이 참여함으로 인해서 사랑의 봉사단과 더불어 봉사단원들 활동하는데 더 큰 힘이 되고자 이렇게 같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소외된 어려운 이웃에게 전하는 노래선물.
가족이 더욱 그리워지는 명절을 앞두고 더욱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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