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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 할아버지의 추석맞이는 어떨까"

SBS '긴급출동! SOS 24' 피해자 근황 소개

SBS '긴급출동! SOS 24'가 방송을 통해 수십 년간의 남의집살이를 청산한 '노예' 할아버지의 안부를 전한다.

'긴급출동!…'은 추석맞이 특집으로 '현장보고 SOS 희망통신'을 마련해 '노예' 할아버지 등 그간 방송으로 폭력의 현장에서 벗어난 피해자들의 근황을 소개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경기도의 한 요양원에서 지내고 있는 '노예' 할아버지는 수십 년 전의 친구도 만나고 시청자들이 꾸준히 보내오는 편지도 받아보면서 안정을 되찾고 있다.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오프라인 집회를 열었고 '노예' 할아버지를 상습 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집주인은 최근 법원으로부터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시도 때도 없이 술을 마시고 휘파람을 불어 이웃을 괴롭히던 '휘파람 아저씨'(4회 방송)는 술을 끊고 재취업에 성공했고, 13회 '앵벌이 아빠의 패륜' 편에서 아버지 손에 이끌려 앵벌이를 해야 했던 어린 자매에게는 누리꾼들의 자발적인 도움이 이어지고 있었다.

제작진 관계자는 "이제까지 70여 개에 달하는 폭력의 사례를 방송했고 이번엔 추석 특집으로 방송을 탔던 피해자들의 근황을 전한다"며 "피해자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시청자들을 보면서 세상에 착한 분들이 참 많다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희망통신'은 3일 오후 11시5분부터 80분간 방송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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