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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드럼페스티벌 2006' 7일 개막

해외 7개팀·국내 12개팀 참가

서울시는 7∼9일 경희궁 메인무대와 세종문화회관 특설무대 등 서울 곳곳에서 '서울 드럼페스티벌 2006'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8회째를 맞는 올해는 'Beat it! Enjoy it! Feel it!'을 주제로 삼아 '세계의 두드림으로 여는 서울 판타지' 등의 콘셉트로 행사를 진행한다.

해외 7개국 7개 팀과 국내 정상급 12개 타악팀이 참가해 신명나는 타악의 세계를 보여주는 행사다.

이탈리아의 전통적인 깃발 돌리기를 마칭 드럼과 함께 선보이며 묘기에 가까운 공연을 펼칠 스반디에라토리 디 아레조, 2003년에도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일본의 살사팀 손 레이나스, 아프리카 전통 퍼커션그룹인 세네갈의 사파라, 브라질 삼바 계열의 바투카다 리듬에 힙합, 펑키, 싱가포르 전통 리듬 등을 가미한 싱가포르의 위키드 아우라 바투카다 등이 출연한다.

또 쓰레기통, 의자 등 주변의 물건들로 음악을 만드는 벨기에 퍼커션그룹 뉴 디멘션, 중국 전통 타악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선보이는 '960 타격 악단', 남미의 정서 를 선사할 페루의 유야리 등도 참가한다.

국내에선 전통 장단과 가락을 현대화해 타악 퍼포먼스로 재구성한 두드락, 전통 타악연구소, 전통 연희의 타악, 춤, 소리를 복합적으로 보여주는 집현, 18명의 연주자들이 타악기로 모차르트 교향곡을 연주하는 코리아 타악기 오케스트라 등 12개 단체가 참여한다.

메인 공연은 경희궁에서 행사 기간인 사흘 내내 이어지며 지역 공연으로 세종문화회관 특설무대, 송파 서울놀이마당, 대학로, 신촌역, 양천구 양천공원 무대가 마련된다.

행사 기간 시내 중심가 곳곳에서는 게릴라 콘서트(깜짝 거리 공연)도 열린다.

부대행사로 경희궁에서 세계 각국의 타악기 1천여 종을 만날 수 있는 '세계 타악기 체험관'과 '국악기 체험관'도 운영된다.

상세한 공연 일정과 출연진 정보는 축제 홈페이지(www.drumfestival.org)를 참조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소리 하나만으로 언어와 관습, 인종을 뛰어넘어 감동을 느낄 수 있는 화합과 공감의 한마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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