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후배가 말을 잘 듣지 않는다고 해서, 후배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중학생 두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이천의 한 중학교 2학년생 14살 서모 군 등 2명과 후배 1학년 김모 군은 어제(30일) 학교에서 함께 금연 교육을 받았습니다.
낮 11시 반쯤 교육이 끝나자 이 학생들은 자주 모이던 빈 건물 사무실에서 다른 1, 2학년생 15명과 함께 소주 8병을 나눠 마셨습니다.
그러던 중 2학년생 서 군 등은 선후배간 규율을 세운다면서 김 군을 때렸습니다.
실은, 김 군이 평소 말을 잘 듣지 않고 눈에 거슬리는 행동을 한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담당 경찰관 : 후배가 선배한테 하는 행동이 보기가 안 좋았나보죠. 그러니까 술 마시고 때린 거예요.]
폭행 당한 뒤 김 군은 곧 정신을 잃었고, 신고를 받은 119 대원이 출동했지만 폭행 현장에서 숨지고 말았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서 군 등은 김 군의 얼굴과 가슴을 한 대씩 때렸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숨진 김 군의 몸에서 별다른 외상 흔적이 발견되지 않자, 시신을 부검해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