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4월 스타택 출시 이후 모토로라는 특별히 히트 제품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결국 삼성과 LG, 팬택에 시장점유율을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2005년 레이저가 판매되기 시작한 뒤부터 모토로라를 바라보는 소비자들의 시선이 크게 변했습니다.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다시 잡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실버, 블랙, 핑크, 라임 등 다양한 컬러로 제품을 출시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기 시작했습니다. 국산보다 저렴한 가격과 슬림 그러나 와이드 디자인, 국산 제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컬러 등으로 국내 휴대전화 시장에서 모토로라 붐을 일으켰습니다. 사실 모토로라는 일부 마니아들만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레이저 이후 상황이 크게 바뀌였습니다.
실버와 블랙은 남성들, 핑크는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핑크 폰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매우 생소한 컬러였습니다. 남과 다른 디자인과 컬러를 원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레이저는 전세계에서 5천만대 이상 팔렸습니다. 세계 시장 점유율만 봐도 2006년 2분기에 22%나 됐습니다.
또 다른 레이저 등장 - '모토 크레이저'
모토로라는 레이저의 후속제품인 '크레이저'를 국내에 선보인다고 발표했습니다. 크레이저단말기를 보면 레이저보다 더욱 날씬해 졌구나 하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단말기 폭이 레이저보다 줄어들면서 한 손으로 편안하게 잡을 수 있습니다.
크레이저 역시 인테나가 있는 부분을 보면 레이저의 디자인을 이어 받았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습니다. 레이저와의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단말기 폭이 즐어들었다는 것입니다. 가로가 44mm로 레이저보다 약간 얇아졌고 그리고 내부 액정화면도 2.0인치로 2.2인치 레이저보다 약간 작아졌습니다. 그러나 무게는 4g 늘었습니다.
<레이저보다 크기가 줄었다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제품을 2,30대 소비자들에게 직접 보여주고 의견을 물어 본 결과 대부분이 디자인에 대해 큰 만족감을 보였습니다. 특히 남성들이 레이저보다 디자인이 좋다고 평가했습니다. 여성들은 현 블랙컬러에서 끝나지 않고 레이저와 같이 다양한 컬러의 제품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폭은 담배갑보다 얇다>
<두꺼워지기는 했지만 엄지 손가락보다는 얇다>
디자인 이외에도 기능들도 많이 보강됐습니다. 카메라는 2백만 화소로 늘었고 레이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지하철 노선도검색 기능, 사전 기능,외장메모리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그리고 요즘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블루투스 기능을 갖췄습니다.
모토로라의 경쟁상대라고 할 수 있는 국내 휴대전화 생산업체들은 이번 신제품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만한 특별한 특징이 없다고 말합니다.
전자제품 가운데, 휴대전화 경쟁이 가장 뜨겁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휴대전화, 모토로라의 새로운 휴대전화, 크레이저가 레이저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소비자들의 선택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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