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널드와 TGI 프라이데이 등 미국의 유명 패스트푸드 체인 7개 업체가 캘리포니아 법원에 제소당했습니다.
워싱턴에서 활동하는 PCRM, 즉 책임의술의사위원회는 이 체인들의 메뉴인 석쇠에 구운 닭고기에 '위험한 발암물질'이 들어있다면서 메뉴 등에 의무적으로 경고문구를 넣을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 단체는 이 체인들의 구운 닭고기를 검사한 결과 모든 샘플이 PhIP라는 발암성 물질에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PhIP는 지난해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공식적으로 발암물질로 등록한 HCA의 한 종류로 구운 고기에서 발견되는 물질입니다.
또 흔히 건강식으로 인식되는 석쇠에 구운 닭고기가 실은 고지방의 닭튀김 만큼이나 나쁜 음식이라는 것을 소비자들이 알 권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에 따르면 구운 닭고기 샐러드도 유방암과 전립선암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캘리포니아 레스토랑 연합은 조리가 덜 된 닭고기가 훨씬 더 위험하다고 강조하면서 구운 닭고기에서 발견되는 소량의 PhlP가 인체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포커스] "구운 닭고기에도 발암성 물질"
미 의사단체, 7개 패스트푸드 체인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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