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러시아가 갖고 있던 북한의 옛 영상자료를 정부가 입수해 공개했습니다. 한 번 보시겠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1960년 어느 날, 청진항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었습니다.
일본에서 돌아온 동포들을 환영하기 위해섭니다.
평양에는 더 많은 환영인파가 몰려나와 꽃술 세례를 퍼붓습니다.
재일동포들의 표정엔 감격해하는 기색이 역력합니다.
북송 재일동포들이 북한에 도착하는 모습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신철/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 북측으로서는 상당히 공을 들인 사업이고 재일동포에 대한 정책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생활상을 기록한 화면입니다.
공습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면 숲속 간이학교에서 공부하던 학생들도, 길가던 사람들도 모두 방공호로 숨습니다.
당원회의도 지하에서 하고, 심지어 공장도 옮겨다 놓을 정도로 지하생활이 일상이 됐습니다.
국가기록원이 러시아에서 입수해 새로 공개한 화면에는 이밖에도 신금단 선수가 육상 400m 세계기록을 세우는 장면과, 전후 평양 재건활동 장면, 김일성의 소련과 중국 방문 장면도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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