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레바논 평화유지군을 보내는 문제를 검토하기 위한 현지 조사단을 이르면 다음 달에 파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순준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의 한 당국자는 "레바논의 안정을 위해 평화유지군을 파견해 달라는 유엔의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기본적으로 유엔의 평화유지 활동에 참여한다는게 우리 정부의 방침이어서 곧 조사단을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음달 초에 조사단을 보낼 방침이었지만, 레바논 측에서 당장 외국 조사단을 맞을 상황이 아니라고 통보해 와 날짜를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4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레바논 평화유지군 참여 문제가 논의됐다는 힐 미 국무부 차관보의 어제(27일) 발언에 대해 청와대 당국자는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가 논의되지 않았다"고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외교 경로를 통해 조사단 파견 방침이 미국 측에 전달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이 당국자는 덧붙였습니다.
청와대 윤태영 대변인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국군의 이라크 파병 연장이 논의됐다"는 힐 차관보의 발언도 부인했습니다.
윤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이 파병에 대해 사의를 표하긴 했지만, 파병 연장은 전혀 논의되지 않았고 노 대통령도 언급한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변인은 또, 자이툰 부대 파병을 연장할지는 정부에서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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