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8일 오전 동북아역사재단 출범식에 참석해, "한·중·일 세 나라를 함께 묶어서 역사 인식을 함께 하는 계기를 만들어 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세 나라가 공동의 목표를 갖고 공동의 인식을 가지려 노력해 가면 한일이나 한중간 공동 연구보다 더 많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프랑스와 독일이 공동의 역사 교과서를 만든 일을 소개하면서, "세 나라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적당한 타협이 아니라 객관적 진실을 추가하되 함께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세 나라 국민들의 인식도 중요하지만 주변 다른 나라들의 역사에 대한 인식도 매우 중요하며, 여러 역사적 기록들을 바로잡고 세계적으로 공인 받는 과정에서 동북아역사재단이 중요하다"고 격려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외교 문제에서도 한중일 관계를 기본적으로 하나의 틀로 함께 풀어나가려는 시각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동북아역사재단은 중국의 고대사 왜곡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역사 교과서 왜곡 문제 등에 대해 조사하고 연구하는 것은 물론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등 바른 역사 정립을 위한 통합 조정 기구의 기능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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