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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터놓고 대화"…정상회담 이뤄지나?

야스쿠니 참배 입장은 여전히 '애매모호'

<8뉴스>

<앵커>

어제(26일) 취임한 아베 신임 일본 총리가 한국,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설 뜻을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정상회담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취임기자회견에서 말했습니다.

도쿄에서 양윤석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아베 총리는 일본은 정상회담의 문을 항상 열어 놓고 있다며, 국가간 이해가 대립하고 인식이 다를 수록 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베/일본 총리 : 이럴 때일수록 정상이 만나 흉금을 터놓고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또,자신도 노력하겠지만, 한국·중국도 한발짝 앞으로 나와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시오자키 신임 관방장관은 새 정권 출범을 계기로 상호간에 관계 개선에 대한 기운이 높아지고 있다며 거들었습니다.

[시오자키/관방장관 : (서로) 지혜를 짜내 종전처럼 중-일, 한-일 정상회담이 이뤄지도록 (해야 합니다.)]

상호 방문이 어려우면 11월 APEC 등에서 만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걸림돌은 야스쿠니.

아베 총리는 가겠다, 안 가겠다 밝히지 않겠다는 이른바 '애매모호 전술'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교도통신은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한국 정부 각료로는 처음으로 정상회담 개최 의향을 밝히면서도, 참배 중단을 촉구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측도 어제 끝난 외무차관 회담에서 "정치적 장애를 제거하라"며 참배 중단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정상회담 재개냐 야스쿠니냐, 모레 국회 연설에서 아베 총리가 어떤 입장을 표명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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