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산업화 과정에서 오염됐다가 울산 시민들의 노력으로 다시 살아난 태화강에 각종 어류들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이영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은어들이 강 바닥을 활기차게 헤엄쳐 다닙니다.
산란기를 앞두고 바다에서 강을 거슬러 온 은어들.
어느 때보다 힘차게 물길을 가릅니다.
은어는 깨끗한 물에만 살아 옛부터 수중군자나 청류의 귀공자로 불렸습니다.
울산 태화강에서 은어 서식이 확인된 것은 3년 전 부터입니다.
[김기학/태화강관리단장 : 수질을 1등급으로 유지해야 은어가 서식을 합니다. 그 주변이 생태적으로 건강성을 되찾았으니까...]
2년 빠른 2002년부터는 연어도 태화강에서 해마다 발견되고 있습니다.
강 상류에서 방류한 연어들이 바다로 갔다 되돌아온 것으로 해마다 회귀 연어수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올 여름에는 천연기념물 33호인 수달도 태화강에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손경미/남구 삼산동 : 물고기들이 자주 뛰어오르는 것을 보면서 우리들도 많이 맑아졌다는 것을 느끼게 되고요. 그렇게 되니까 아이들 데리고 자주 나오게 됩니다.]
한때 죽음의 강으로 내몰렸던 태화강이 울산시와 시민들의 노력으로 생태환경도시 울산을 알리는 상징으로 되살아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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