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새벽과 낮 시간대에 교통사고가 평소보다 자주 발생하고 신호 위반과 음주 운전에 의한 사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은 2003년부터 3년간 추석 연휴 자동차보험 가입자의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조사한 결과, 연휴기간의 시간대별 평균 사고는 오후 1시~3시가 268.6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27일 밝혔다.
다음으로 오후 3시~5시 268.2건, 오전 11시~오후 1시 251.6건, 오후 5시~7시 206.6건 등의 순이었다.
추석 연휴때 오전 1시~3시, 오전 3~5시에 평균 교통사고는 평소보다 각각 17.5%, 37.7% 많이 발생했다.
음주와 신호 위반에 의한 교통사고는 추석 연휴에 평소보다 각각 17%, 28.1% 더 많이 일어났다.
추석 연휴 교통사고 사망자는 일평균 12.1명으로 평소 12.7명보다 적었지만 부상자는 일평균 3천544명으로 평소 3천143명보다 많았다.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의 하루 평균 대인 교통사고는 2천3건, 대물 사고는 4천291건으로 2002년 추석 연휴때보다 각각 30.4%, 37.8% 급증했으며 추석 당일에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귀성, 귀경길을 서두르는 운전자가 많아 사고 발생률이 높다"며 "특히 성묘나 가족 모임 등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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