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평균 억대의 고액 연봉과 수천만원대의 성과급, 이외에도 산업은행을 비롯한 국책은행들이 이른바 '신이 내린 직장'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감사원의 국책은행 감사 결과를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장의 평균 연봉은 재작년 기준으로 6억3천6백만원,
공적자금이 10조나 들어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연봉은 무려 12억 6천만 원입니다.
직원들의 봉급도 다르지 않습니다.
한국은행의 일반 정규직 평균 연봉은 시중은행보다 20%나 많은 8천218만 원, 3대 국책은행도 7천717만 원이나 됩니다.
청원경찰의 경우 한국은행과 3대 국책은행의 평균 연봉은 6천300만 원, 운전기사들도 평균 6천700만 원을 받았습니다.
9천1백만 원을 받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종철/감사원 금융감사국 3과장 : 정부투자기관 인건비 인상기준이나 은행권 임금인상 가이드 라인 등의 통제장치가 있는데 실제로 이 통제장치가 전혀 작동이 안되고 마구잡이로 인상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경영도 문제였습니다.
한국은행은 출자회사에 일반 경쟁보다 1.6배나 비싼 값에 청소 용역을 맡겨 매년 예산 2억 4천만 원을 낭비했고, 우리은행은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수의계약액 970억 원 가운데 절반 가까이를 이 은행 행우회가 출자한 기업에 몰아줬습니다.
이 밖에도 법정 휴가 외에 별도로 특별 휴가를 주는 등 복지후생 제도도 방만하게 운영하다 이번 감사에서 적발됐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