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국도를 달리던 16톤 유조차가 승용차를 덮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승용차가 종잇장처럼 구겨졌지만 운전자는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습니다.
최효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26일) 오전 11시, 경기도 양주시 남방동 주내검문소 옆 3번 국도.
16톤짜리 대형 유조차 밑에 고급 승용차가 종이처럼 찌그러져 있습니다.
유조차 앞바퀴가 승용차 운전석을 짓눌렀습니다.
승용차 운전자는 종잇장처럼 구겨진 차체 사이에 갇혔습니다.
[조금만 참으세요. 구해드려요.]
오늘 사고는 정체구간에서 서있던 승용차를 뒤에서 달려오던 유조차가 들이받으면서 일어났습니다.
유조차 운전자는 브레이크가 갑자기 작동하지 않아 속도를 줄이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조차 운전자 : 브레이크 잡았는데, 브레이크가 예 말을 안듣더라고요. 엔진 브레이크 막 쓰고 그랬는데 차위로 그냥 올라온 거죠.]
119 구조대는 24톤짜리 크레인을 동원해 겨우 유조차를 들어올려 앞바퀴를 떼내고 50분 에 승용차 운전자를 구해냈습니다.
[한영석/의정부소방서 과장 : 생명이 살아있다는 것이 기적이에요. 이런 경우 거의 사망인데.]
오늘 사고로 3번 국도 양주에서 의정부 방향이 1시간 이상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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