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균환 민주당 부대표는 26일 "한나라당과의 공조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정 부대표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재 당 안팎에서 거론되고 있는 한나라당과의 공조 또는 연대설은 절대적으로 불가한 것"이라면서 "이는 50년 전통 민주당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정 부대표는 "현재 국민은 우리당과 한나라당도 아닌 제 3의 정치세력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들고 "민주당은 고건 전 총리를 포함한 전통 중도세력을 규합, 내년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최근 전북도당 사무처장 교체로 인한 한화갑 대표와의 불화설에 대해서는 "부부도 형제간도 갈등이 있을 수 있는데 정치권은 더욱 그렇다"고 전제하고 "때로 는 노선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한대표를 형님처럼 모시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정 부대표는 "그동안 정치를 하면서 전북도당위원장을 4번이나 역임했으나 이제는 중앙에서 정권 재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지역민들이 이점을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도당은 25일 김병석 사무처장을 임명 3개월만에 경질하고 신치범 전 전주시의회 의장을 임명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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