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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뉴라이트 등 보수 연대 강화

<앵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 곳곳에서 정계개편 논의가 흘러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도 당의 외연 확대를 적극 모색하고 있습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자강 기구인 '참정치 운동본부' 공동본부장에 유석춘 연세대 교수가 임명됐습니다.

유 교수는, 최근까지 '뉴라이트 전국연합'의 공동대표를 맡은 대표적인 신보수 진영 인사입니다. 

[강재섭/한나라당 대표 : 시민단체, 또 종교계, 학계 등 국민 각계의 요구와 기대를 다음 국영에 적극 반영하는 참고라고 생각합니다.]

당내 소장파 의원 모임인 '수요모임'도, 내년 집권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회에 뉴라이트 전국연합의 김진홍 상임의장을 초청했습니다.

[김진홍/뉴라이트 전국연합 상임의장 : 내년 3,4월경에 나아가서 여러분 같은 정치권 민주당, 국민중심당도 모두 연대해서 정권교체를 하는데 동직적인 결속이 되야 하지 않나...]

지난 22일에는 박근혜 전 대표가, 23일에는 강재섭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각각 뉴라이트 행사에 참석했고, 김진홍 상임의장도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민심대장정에 동참하는 등 양측은 최근 부쩍 접촉 횟수를 늘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 안팎에서는, 양측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 자칫 정치적 이벤트로 전락할 수 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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