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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한때 60달러 붕괴 후 반등 '널뛰기'

OPEC 감산 우려로 반등, 61달러선 마감

<앵커>

국제유가가 한때 배럴당 6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가 다시 급반등하는 등 국제유가가 널뛰기하는 모습입니다.

왜 그런지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뉴욕시장 국제유가가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 속에 한때 배럴당 59.65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유가가 장중이나마 60달러 아래로 떨어진 건 6개월만에 처음입니다.

그러나 석유수출국기구, OPEC가 산유량을 줄일 것이란 우려가 부각되면서 다시 62달러대로 치솟는 널뛰기 흐름을 보였습니다.

결국 지난 주말보다 90센트 배럴당 61.4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장에서는 세계 원유의 3분의 1을 생산하고 있는 오페크가 유가하락이 지속될 경우 긴급회의를 열어 감산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반등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지난달 미국의 주택값이 11년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는 소식까지 더해서 한때 약세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주택경기 위축에도 급격한 경기침체 가능성은 적다는 연방은행 고위관계자의 언급이 주가를 다시 끌어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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