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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서 운전중이던 20대 교민 총격 피살

갱 관련 보복살인 가능성에 무게

<앵커>

로스앤젤레스에서 20대 교민이 총에 맞아 숨지는 등 한인 업소를 상대로 한 강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오동헌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LA 교민인 22살 김 모씨가 차를 몰고 LA 한인타운 근처를 지나다 총에 맞은 때는 이곳 시간으로 어제(25일) 새벽 1시45분 쯤입니다.

범인은 김씨가 빨간 신호등에 차를 세우자, 김씨의 승용차에 다가와 총격을 가했습니다.

[LA 경찰서 수사관 : 용의자는 아시아 남성으로서, 한국계인지 베트남계인지 중국계인지 현재로서는 용의자를 정확히 알지 못한다.]

사건 당시 김씨의 차에는 김씨의 여자친구가 동승하고 있었지만 다행히 총에 맞지 않았습니다.

사건 직후 김씨는 근처 병원으로 옮겨진뒤 10여 시간만에 숨졌습니다.

경찰은 범인이 김씨 차량을 뒤쫓아와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최근 한인타운에서 발생한 갱 관련 사건과 관련해 보복 살인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또, 오늘 새벽에는 LA 시내 버몬트 지역의 한 한인식당에 3인조 권총 강도가 들어 현금을 뺏어 달아났습니다.

이에 앞서 보름전에도 LA 한인타운 업소에서 권총 강도 사건이 발생하는 등 한인과 한인 업소를 노린 강력사건이 잇따라 교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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