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부당 통신요금 민원 급증

<8뉴스>

<앵커>

그런가하면 가입자도 모르는 새 빠져나가는 부당요금도 매년 늘고 있습니다. 부가 서비스에 무료로 가입시킨 뒤 몰래 유료로 전환하는 경우가 바로 이런 경우입니다.

이어서 김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안동권 씨는 얼마전 신청한 적이 없는 이동전화 부가서비스 요금이 빠져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가입한 적이 없다며 해당 통신사에 항의했지만 어처구니없는 답변에 할 말을 잃었습니다.

[안동권/서울 합정동 : 난 이걸 가입한 적도 업고 가입할 이유도 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한 적이 없다고 이야기하니까 가입한 적이 없는 증거를 대보라고...]

하지만 항의가 거듭되자 이 통신사는 슬그머니 안 씨의 통장에 20만 원을 넣어줬습니다.

이렇게 부당 통신요금과 관련한 민원이 해마다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동통신의 부당요금 관련 민원은 지난 2001년 562건에서 2005년 5219건으로 4년 사이 8.3배나 폭증했습니다. 

무료로 부가서비스에 가입시킨 뒤 본인 동의 없이 유료로 전환하거나 의무규정이라고 속여 부가서비스에 가입시키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상기/한나라당 의원(국회 과기정위) : 통장 자동이체나 신용카드로 결제하기 때문에 소비자가 제대로 파악을 못해서 이런 일이 발생한다고 파악하고 있습니다.]

소리 없이 새나가는 통신 요금이 얼마인지 추산조차 어려운 상황, 부당요금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가입자의 동의절차를 강화하는 제도 보완이 뒤따라야 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