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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아파트 '선시공 후분양제' 전격 도입

은평 뉴타운 분양계획 연기…"분양가격 인하 검토"

<8뉴스>

<앵커>

최근 고 분양가 논란을 빚었던 은평 뉴타운에 서울시가 선시공 후분양제라는 파격적인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아파트를 짓고 나서 분양을 하겠다는 겁니다. 그러나 분양가가 떨어질 것인지는 여전히 평가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전체 공정의 20% 정도가 진행된 은평뉴타운 1지구입니다.

서울시는 이곳에 전격적으로 후분양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분양하고 시공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아파트를 80%정도를 짓고 나서 분양하는 방식입니다.

실제 들어간 비용을 토대로 분양가격을 정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사전 분양에 따른 추정치 분양가 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아파트 분양가격의 객관성과 검증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의지입니다.]

다음달부터 시작하려던 첫 분양계획은 내년 9,10월께로 연기됐습니다.

서울시는 이 기간동안 비용절감을 통해 분양가격을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단체들은 분양원가에 거품이 있었음이 사실로 드러났다면서도 후분양제 도입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박병옥/경실련 사무총장 : 공급자 위주의 주택시장을 수혜자 중심의 주택시장으로 전환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앞으로 시 차원에서 공급하는 모든 공공 아파트에 선시공 후분양제를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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