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국회 인준이 사실상 물건너갔습니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오늘(25일) 전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본회의에 직권상정하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보도에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 김한길,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표 회담을 갖고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인준 문제를 다시 조율했습니다.
김한길 원내대표는 국회 법사위에 회부된 전 후보자에 대한 추가 청문회 안건을 처리해줄 것은 거듭 촉구했지만 김형오 원내대표는 전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거듭 촉구하며 이를 거부했습니다.
결국 두 사람은 이달 중 법사위에서의 추가 청문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여당이 국회의장 직권상정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것에 합의하는 수준으로 회담을 끝냈습니다.
이에 따라 전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준은 이달 처리가 사실상 불가능해졌으며 10월 국정감사 일정을 고려할 때 오는 11월까지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에 앞서 여야는 오늘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전효숙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 요청의 안건을 회의에 상정할 지를 놓고 공방을 벌였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한나라당 소속의 안상수 법사위원장에게 청문회 계획서 상정을 위한 표결 처리까지 요구했으나, 안 위원장은 여야 간사간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를 거부하고 산회를 선포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