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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직도사격장 현대화 공사 허가

다음주부터 채점장비 설치 공사…주한 미공군 훈련시간 늘어나

<앵커>

주한 미 공군의 핵심 전력을 한반도 밖으로 옮기겠다는 최후 통첩성 발언까지 나오게 했던 직도사격장 문제가 해결점을 찾았습니다. 군산시가 직도사격장 현대화 공사를 허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군산시는 어제(24일) 시정 조정위원회를 열고 국방부의 '산지 전용 허가'와 '공유 수면 점용 허가' 신청 등을 받아들이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다음달부터 직도에 각종 카메라를 장착할 수 있는 철탑 2개와 전파 송신탑 1개 등 자동 정밀 채점 장비 설치 공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이 장비가 설치되면 폭탄 투하 고도가 600m에서 최고 5km까지 높아져 훈련소음은 줄고, 어로 구역은 넓어질 것이라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장비의 현대화로 미 공군의 훈련시간을 지금보다 늘릴 수 있어 미군 측의 불만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한 미 공군은 지난 21일 직도 사격장 문제가 30일 이내에 해결되지 않으면 항공 전력을 한반도 밖으로 전개할 수도 있다는 강경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국방부의 요청을 수용한 군산시는 정부로부터 3천억 원 규모의 각종 사업예산을 지원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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