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일 긴장하며 책 속에 파묻혀 생활하는 수험생들.
체력이 단연 우선이기 때문에 잘 먹어야 한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그러나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오히려 학습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미국 예일 대학교가 쥐를 갖고 연구한 결과, 항상 포만감을 느끼게 한 쥐는 배고픔을 느끼게 한 쥐보다 길을 찾는 능력이 25%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경수/강남 성모병원 라이프스타일 센터 교수 : 공복 때 식욕을 증가시키기 위해 나오는 그렐린이라는 물질이 뇌에 기억중추인 해마라는 곳에 신경전달을 활성화시켜서 기억력을 증가시킨다.]
폭식이나 과식도 수험생이 피해야할 식습관입니다.
음식을 너무 많이 먹으면 식곤증을 유발해서 집중력이 저하되고 혈당이 떨어져서 두뇌활동에 방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침밥은 꼭 먹어야 학습능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김경수/강남 성모병원 라이프스타일 센터 교수 :아침을 굶으면 새벽에 전날부터 공복기간이 너무 길기 때문에 뇌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 공급이 적절하지 않으니까 아침식사를 꼭 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하루 세 끼 식사는 반드시 챙겨 먹되 포만감을 느끼는 양의 80%만 먹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수험생은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요.
우선 튀김이나 크림, 새우처럼 지방질이 많아 피로와 졸음을 유발하는 음식은 먹지 말아야 합니다.
또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는 단백질 소모량이 평상시보다 10% 정도 증가하기 때문에 과일과 우유, 유산균 음료 등은 매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미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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