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최고의 피아노 대회로 인정받는 영국 '리즈' 국제 피아노 대회에서 한국의 18살 김선욱 군이 영예의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인으로서도 대회 첫 1위이었습니다.
영국 리즈에서 김문환 기자입니다.
<기자>
아직 앳된 표정의 18살 김선욱 군.
그러나 그의 여린 손끝을 타고 흐른 피아노 선율은 우승이란 값진 결실로 울려 퍼졌습니다.
39개 나라 238명의 쟁쟁한 경쟁자를 물리친 성과입니다.
[김선욱 : 매우 기쁘고요, 일 년 동안 공부한 것을 즐겨보자 하고 왔는데요, 좋은 결과가 나와서 굉장히 기쁩니다.]
지난 63년 창설돼 3년마다 열리는 리즈 국제 피아노 대회는 쇼팽 콩쿠르 등과 어깨를 겨루는 세계 정상급 대회입니다.
더구나 43년 대회 역사상 아시아인으로서는 첫 우승이어서 더욱 돋보입니다.
[파니 워터맨/리즈국제피아노대회 조직위원장: 한국인들의 연주가 대단하고 참여를 해줘서 정말 고맙다.]
이번 대회에서는 김 군 외에 28살 김성훈 씨도 최종 결선에서 5위를 차지해 한국 음악의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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