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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자기부상열차 사고로 23명 사망

<8뉴스>

<앵커>

독일에서 23명이 숨지는 최악의 열차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독일의 자존심으로 불리던 초고속 자기부상 열차가 선로에 있던 보수 차량과 충돌했습니다.

파리에서 홍지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시간으로 어제(29일) 저녁, 독일 북서부 라텐에서 시험운행 중이던 자기부상 열차가 보수 차량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열차에 타고 있던 열차 운영업체 직원과 가족 등 23명이 숨졌습니다.

최고 시속 450km인 이 열차는 충돌 순간 시속 200km 속도로 달리고 있었습니다.

탈선방지 장치 덕분에 열차가 선로를 벗어나지는 않았지만 지상 5m 높이에서 사고가 발생하면서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독일 관계당국은 이번 사고가 기계적 결함이 아닌 운전자의 실수로 일어났다고 강조했습니다. 

[슐츠/열차 생산업체 대표 : 안전에 아무런 기술적 결함이 없고 23년동안 테스트에서 한 번도 사고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달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독일산 자기부상 열차가 운행중 불이 났고 이번 사고까지 겹치면서 독일 기술의 신뢰도에 타격이 예상됩니다.

현재 자기부상 열차를 보유한 나라는 독일과 함께 일본, 중국, 그리고 미국 등입니다.

세계 3번째로 자기부상 열차를 개발한 우리나라는 2011년까지 실용화할 계획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자기부상 열차의 안전성을 높이는데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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