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용훈 대법원장의 '비하성' 발언에 대해 정상명 검찰총장이 이틀 연속 유감을 공식 표명했습니다. 대한 변협도 대법원장 탄핵 추진 등 추가 후속대책을 논의하기로 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허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상명 검찰총장은 오늘(22일) 광주고검과 지검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용훈 대법원장의 발언이 부적절했다며 다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정 총장은 "최근 검찰의 역할과 수사에 대한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법조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다른 법조인들의 직무와 역할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충분치 않은 데서 이런 일이 비롯된 것 같아 안타깝고 유감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어제 이용훈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한데 이어, 오는 25일 열리는 정기 상임이사회에서 후속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변협은 "대법원장 사퇴를 요구한 성명서 이후에도 변호사의 역할과 직역을 무시한 이 대법원장의 발언을 묵과할 수 없다는 의견이 많다"며, 수그러들지 않는 변호사들의 반발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변협은 이에따라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는 방안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거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법원노조가 변협의 대법원장 사퇴 요구 성명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나서 법원과 검찰, 변협간에 파문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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