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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고분양가 조짐에 아예 "사자"

판교 신도시와 은평 뉴타운, 그리고 파주 운정지구 등 최근 분양됐거나 분양 예정인 아파트들의 분양가가 예상을 훨씬 뛰어넘었습니다.

서울 강남이 아닌 강북과 수도권 지역에도 평당 분양가가 1천5백만 원을 넘어서는 아파트가 속속 드러나면서 앞으로 분양될 아파트의 분양가도 훨씬 높아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 하반기에 분양이 몰려있는 용인 지역의 경우 평당 예상 분양가가 한 달 전과 비교했을 때 2-3백만 원 정도 높아졌습니다.

이렇게 신규 아파트의 고 분양가 조짐이 보이면서 그동안 분양을 기다리며 기존 아파트 매수를 미뤄왔던 분양 대기자들의 움직임이 조금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비싼 값에 분양받고 입주까지 2~3년을 기다리느니 바로 거주가 가능한 기존 아파트를 사겠다는 겁니다.

[박합수/국민은행 부동산팀장 : 전세세입자들이 신규 분양을 받으려면 최소한 2, 3년은 기다려야 하는데 고분양 논란 속에 (분양 받아봤자) 가격적 메리트가 없기 때문에 현실적
으로 기존 매매시장에서 내집 마련 움직임이 있다.]

하지만 신규 아파트를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덩달아 뛸 것을 기대하는 기존의 아파트 소유자들이 내놨던 매물을 거둬들이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어서 집을 구하는 사람들의 어려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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