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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추석쯤 귀국, 국감 나갈 용의있다"

<8뉴스>

<앵커>

지난 13일 비밀리에 출국해 따가운 시선을 받았던 삼성 이건희 회장이 다음달 6일 추석 전후에 귀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나갈 뜻이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뉴욕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삼성 이건희 회장이 뉴욕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주최한 연례 만찬 직후 귀국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이건희/삼성 회장 : 추석 전후로 들어갈 겁니다.]

국정감사 증인으로 국회에 설 용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건희/삼성 회장 : (국정감사 증인 요청이 있으면 가실 의향이 있으십니까?) 가야죠.]

이에 따라 이 회장은 적어도 국정감사가 시작되는 다음달 11일 전에 귀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회장은 한미간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주는 밴 플리트상을 수상했습니다.

올브라이트 전 미 국무장관과 반기문 외교장관의 축사로 시작된 시상식에는 힐 국무부 차관보를 포함한 미 정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이 회장은 모레(22일)까지 미국에 머문 뒤에 유럽으로 건너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회장은 지난 13일 비밀리에 출국해 에버랜드 사건 수사와 국정감사 증인 채택과 관련, 도피성 출국 의혹을 받아 왔습니다.

이 회장은 스스로 귀국일정을 공개함으로써 장기해외체류 가능성이나 도피성 출국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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