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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태국 '여행주의지역' 지정…일부 여행 취소

<8뉴스>

<앵커>

앞서 보도해 드린 것처럼 태국 현지 상황은 비교적 평온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태국 여행을 예약했던 관광객들의 취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유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후 5시 35분 방콕으로 출발할 예정이던 여행객 1백54명 가운데 41명이 탑승을 취소했습니다.

대한항공의 경우 주말까지 방콕으로 가는 여행객 1백여 명이 예약을 취소했고, 아시아나항공도, 이달 말까지 1백4명이 예약을 취소했습니다.

여행사에는 안전을 우려하는 문의 전화가 빗발쳤습니다.

[정기훈/하나투어 : 태국 관광에 문제가 없는지 문의전화가 많았는데, 현지에 알아본 결과 여행 일정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지 교민들은 소요사태가 없어 여행객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말합니다.

[조영숙/태국 주재 교민 : 관광객을 우선으로 하고 시위하는 곳이 휴양지가 아닌 시내 쪽이기 때문에...]

정부는 태국을 '여행 주의지역'으로 지정하고, 여행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나 항공화물 운송 등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어서 이번 쿠데타가 양국 무역에 끼치는 영향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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